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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다강지'◡'

다강지로그) 영화 <모아나(Moana)> 리뷰

by 다큰강아지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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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나(Moana)

모든 것이 완벽했던 모투누이 섬이 저주에 걸리자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는 섬을 구하기 위해 머나먼 항해를 떠난다.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오직 신이 선택한 전설의 영웅 마우이의 힘이 필요한 상황! 모아나는 마우이를 우여곡절 끝 설득해, 운명적 모험을 함께 떠나는데… 바다가 부르면 운명적 모험이 시작된다!

<모아나(Moana)>

영화 <모아나>는 2017년 01월 12일에 개봉하였다. 등급은 전체 관람가이고, 장르는 애니메이션, 모험, 코미디, 가족, 판타지, 뮤지컬이다. 평점은 9.22이며, 국가는 미국이다. 상영시간은 113분이고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서 배급하였다. 감독은 론 클레멘츠, 존 머스커이며, 출연진은 아우이 크라발호(모아나 목소리 역), 드웨인 존슨(마우이 목소리 역), 레이첼 하우스(탈라 할머니 목소리 역), 테무에라 모리슨(투이 추장 목소리 역), 저메인 클레멘트(타마토아 목소리 역), 니콜 셰르징거(시나 목소리 역), 알란 터딕(헤이헤이 목소리 역) 등 출연하였다.

바다를 좋아하니까

나는 바다를 정말 좋아한다. 별 이유나 목적 없이 바다 보러 가는 것도 정말 좋아하고, 드라이브도 열에 아홉은 바다로 드라이브 갈 정도로 바다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 영화는 바다가 배경이 되어 이야기가 진행되는 영화라서 주저 없이 끌리듯이 보게 되었던 것 같다. 정말 재밌게 봤다. 바닷속 세상이라는 배경이 푸른 바다와 하늘빛 바다가 대비를 이루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대단히 아름다웠다. 영상미가 무척 아름다웠다.

귀 호강하는 OST

뮤지컬 형식의 영화여서인지 OST가 너무 좋아서 아직까지도 계속 듣고 있다.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며 따라 부르게 된다. 음악이 너무너무 훌륭하다. 또, 하와이 전통 악기 우쿨렐레 연주곡이 많이 나오는데 절로 흥이 난다. 나는 OST 중에 ‘How Far I’ll Go‘ 이 곡이 가장 기억에 남고 또 좋아하는 곡인데, ’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수평선이 보이니 나를 부르고 있어. 그리고 아무도 모를 거야, 그것이 얼마나 멀리 있는지 바다를 항해하는 내 돛의 바람이 내 뒤에 머물면 언젠가는 알게 될 거야 얼마나 멀리 가게 될지 ‘ 이 부분의 가사가 왠지 모르게 참 좋다. 얼마나 깊은 뜻인지, 어쩌면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참 좋다. 유독 OST가 좋은 영화들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영화가 바로 그렇지 않나 생각한다. 모아나 OST 중, 이 노래 외에도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노래들 덕분에 한동안 귓가에 한참이나 맴돌았다. 지금도 여전히 좋다.

지루하지 않아

하와이섬 원주민 공주 이야기라는 소재 자체도 독특했다. 드넓은 바다 풍경에서부터 이국적인 섬마을 배경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장면은 모투누이 섬 족장 딸 모아나가 부족을 구하기 위해 전설의 영웅 마우이를 찾아 나서는 대목이다. 이때 바다가 갈라지면서 펼쳐지는 장관이 압도적이다. 영상미가 진짜 너무 좋고 마치 내가 영화 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들기도 했다. 그리고 캐릭터들 하나하나 개성 있고 매력이 있다. 등장인물들의 의상이나 소품 하나까지도 디테일하게 표현되어 보는 즐거움이 꽤 있었다.

끄적끄적 마무리

전형적인 왕자님과의 로맨스 스토리가 아니라서 더욱 신선했던 것 같다. 다만 중간중간 개연성이 떨어지는 장면이 있어 아쉬움이 있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 충분히 만족스러운 작품이었다. 내용 자체도 진부하지 않아서 좋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나 혼자 조금 아쉬웠던 점은 러닝타임이 더욱더 길었으면 좋겠다! 113분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지만, 너무 빠져들어 보다 보니 113분이라는 시간이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재미있는 영화는 오래오래 보고 싶어서인가보다. 개봉하고 나서부터 워낙 지금까지도 평이 좋아서 기대했었는데 역시나 최고였다. 그리고 결말도 마음에 든다. 권선징악이라는 뻔한 결말이 아니어서 좋았고 해피엔딩이어서 더욱더 만족스러웠다. 짜임새 있는 구성과 흥미진진한 전개 덕분에 지루할 틈 없이 빠져들어 보았다. 요즘 애니메이션 영화가 너무 재미있다. 한 번 보다 보니 계속 찾아보게 된다. 또 어떤 애니메이션 영화를 봐야 할지 기대가 된다. 추천도 받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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