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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다강지'◡'

다강지로그) 영화 <주토피아(Zootopia)> 리뷰

by 다큰강아지 202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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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Zootopia)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 연쇄 실종사건 발생! “미치도록 잡고 싶었다!” 교양 있고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을 주도하는 도시 주토피아. 이곳을 단숨에 혼란에 빠트린 연쇄 실종사건이 발생한다! 주토피아 최초의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는 48시간 안에 사건 해결을 지시받자 뻔뻔한 사기꾼 여우 닉 와일드에게 협동 수사를 제안하는데... 스릴 넘치는 추격전의 신세계가 열린다!

<주토피아(Zootopia)>

영화 <주토피아>는 2016년 02월 17일에 개봉되었다. 등급은 전체 관람가, 장르는 애니메이션, 액션, 모험, 코미디, 가족이고 국가는 미국이다. 평점은 9.33이며, 상영시간은 108분이다. 배급은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다. 감독은 바이론 하워드, 리치 무어, 출연진은 지니퍼 굿원(주디 홉스 목소리 역), 제이슨 베이트먼(닉 와일드 목소리 역), 샤키라(가젤 목소리 역), 이드리스 엘바(보고 목소리 역), 알란 터딕(듀크 웨셀턴 역), J.K. 시몬스(시장 라이언 하트 목소리 역) 등 출연하였다. 

귀여운 동물들의 모임

나는 고양이나 강아지처럼 귀여운 동물들을 대체적으로 좋아한다. 아마 이 영화를 보게 된 계기도 여러 동물이 주인공이 되어 펼쳐지는 이야기들이라 더 관심이 갔던 건지도 모르겠다. 내용도 좋았지만, 영화 속 동물들이 너무너무 귀엽다. 어쩜 저렇게 귀엽지? 카리스마가 있는 역할의 동물도 그냥 너무너무 귀엽다. 내가 이 영화를 고른 가장 큰 이유는 이렇게 귀여운 동물들 때문이다! 나에게 있어 이 영화에 대해 떠오르는 이미지는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다. 이 영화에서 가장 매력 있는 캐릭터로는 ‘닉 와일드’라는 여우 캐릭터가 가장 많이 꼽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플래시’라는 나무늘보 캐릭터를 너무너무 좋아한다. 진짜.. 나무늘보 캐릭터 나오는 부분만 몇 번을 돌려보고, 또 몇 번을 찾아봤는지 모른다. 실제로는 나무늘보를 본 적도 없지만, 이 영화 속에서 ‘플래시’라는 캐릭터는 진짜.. 너무 매력적이다. 영화 속 내용 중 ‘닉 와일드’가 ‘플래시’에게 ‘주디 홉스’를 소개해주며, 차적조회를 하기 위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오는데, ‘플래시’의 반응속도 진짜 미치게 웃기다. 나의 최애 장면은 몇 박자 늦은 ‘하 하 하’ 웃는 장면이다. ‘플래시’라는 캐릭터는 진짜 나의 최애 캐릭터다. 이 글을 쓰면서도 웃음이 난다. 영화를 아직 안 보신 분이라면, 혹은 영화를 보신 분이더라도 ‘플래시’라는 캐릭터는 꼭 다시 한번 봐줬으면 좋겠다. 나의 최애 캐릭터이니까 :)

귀여운 요소들 속 포인트

주토피아는 동물 세계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도시인데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와 사기꾼 여우 닉 와일드가 파트너가 되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인데 둘의 케미가 정말 환상적이다. 서로 티격태격하다가도 위기 상황에서는 힘을 합쳐 멋지게 헤쳐나간다. 육식동물과 초식동물 간의 갈등이라든지, 편견과 차별 그리고 권력 남용 등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또 우리에게 교훈을 주고 있다. 이러한 주제 의식 덕분에 남녀노소 모두 공감하며 즐길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끄적끄적 마무리

이 영화를 보려고 생각했을 때는,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단순하게 동물 캐릭터라서 보게 된 게 컸었다. 오히려 가볍게 봐야겠다고 생각해서였을까. 생각보다 영상미가 훨씬 뛰어났고 색감 자체가 다채롭고 화려했다. 무게감 깊은 진중한 내용의 영화는 아니었지만, 관객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느낌이었다. 캐릭터들의 움직임 역시 생동감 넘치고 너무 자연스러웠다.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고, 또 각 동물 캐릭터들의 특징을 잘 표현해 주어 귀엽기도 하고,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사랑스러운 캐릭터들 덕분에 어느 연령대 상관없이 감동을 주는 영화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딱 떠오르는 OST가 있는데, ‘Try Everything’이라는 곡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큼 유명한 노래이다. 이 노래를 재생하면 딱 처음 도입부부터 이 ‘주토피아’ 영화가 떠오른다. 뭐 다른 영화들의 OST도 그렇다고 할 수 있겠지만, 뭐랄까.. 이 영화의 분위기가 너무나 잘 묻어있는 느낌이랄까.. ‘Try Everything’ 노래의 가사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노래이다. 노래 분위기 자체도 밝은 편인데, 가사까지 너무 아름답고, 희망찬 노래이다. 이 노래 정말 좋다. 한번 들으면 한동안 입에 계속 맴도는 노래이다. 지금 이 노래를 들으며, 글을 마무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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