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강지로그입니다'◡'
담양에는 참 예쁜 카페들이 많은 것 같아요
코로나 때는 무서워서 예쁜 신상카페가 생겨도
가고 싶지만 못 가고
그렇게 지냈었는데
요즘에는 기회가 될 때마다 다녀보려고 노력 중이랍니다:)
이 카페도 오픈한 지는 조금 된 거 같은데
예전부터 꼭 가고 싶다! 했던 카페였거든요
드디어 다녀왔답니다
쾌적하고 깔끔하면서
고즈넉한 분위기가 너무너무 좋았던 카페인데요
소개해드릴게요🤍
담양 창평면에 위치한 '카페하녹'에 다녀왔어요
'카페하녹'
전남 담양군 창평면 창평현로 714-40
영업시간 : 매일 11:00 - 20:00 (라스트오더 19:30)
주차 : 주차장 넓음
네비에 카페하녹을 검색하시고 도착하시면
요렇게 길가에 주차할 수 있는 라인이 있고
왼쪽 사진처럼 저 길 따라 들어가면 꽤 넓은 주차공간이 있어요
널찍하답니다!
진짜 예쁘죠!
주차하고 카페를 들어가면
넓-은 잔디마당과 이렇게 예쁜 건물을 보실 수 있어요
한옥건물인데 너무 세련되고 예쁜 거 같아요:)
지금 사진에 보이는 메인건물 안에서 주문할 수 있고
내부도 넓어서 안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어요
물론 마루에서도 마실 수 있답니다
마루자리도 탐났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완전 갬성갬성한 자리였는데.. 헤헤
카페 내부예요
정갈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가진 카페였답니다
메뉴부터 주문해 볼게요:)
메뉴판도 귀여워요:)
커피부터 주스, 에이드, 수제차 그리고 허브차까지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구요
한옥카페와 잘 어울리는 주전부리들도 있었답니다!
한켠에는 이렇게 맛있는 과자들도 판매하고 계셨는데요
요즘 한창 유행인 약과도 보여서 엄청 고민했답니다 :)
메뉴 주문을 하고 안에서 먹을까 밖에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밖에서 먹기로 하고 기다리는 동안
간단하게 한 바퀴 돌아보면서 기다렸답니다
쉐킬라또(7.0) 오렌지에이드(6.5) 인절미 와플(9.5)
쉐킬라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샤케라토인듯해서 주문해 보았어요
샤케라토를 즐겨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오래전에 처음 샤케라토를 맛보게 됐을 때
쓴데 달고 그런데 또 엄청 부드럽고 시원하고 신선한 충격의 맛이었거든요😊
그런데 메뉴판에 보니 딱 제가 느꼈던 그 설명과 그림이 있는데 너무 반가운거에요!
오랜만에 카페 메뉴판에서 보이다니! 바로 주문해 보았답니다:)
오렌지에이드는 지인이 시킨 메뉴였는데
비주얼이 너무 예쁘고 상큼해 보여서 한입 맛보았어요
진짜 진하고 달달 상큼🍊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 세 가지 메뉴 중에 요게 제일! 맛있었는데요
인절미 와플💛요놈이 미친 맛이더라고요 하하
진짜 인절미 떡을 와플 기계로 구워 고소한 콩가루를 뿌려
아이스크림과 함께 '겉바손쪽'을 느낄 수 있는 메뉴라고 하는데요
와 저 이거 진짜 맛있던데요! 딱 겉바손쪽이 딱 맞는 표현인 거 같아요
인절미자체가 특별한 맛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지만
지인짜 빠-삭한 식감에 달달한 콩가루와 거기다 아이스크림까지 올려서 한입 먹으니까
살살 녹으면서 너무 맛있는 거예요:)
갑자기 이 밤중에 또 먹고 싶네..😶
인절미 와플이랑 커피랑 먹으면서 지인과 한참 수다도 떨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너무 예쁜 곳인데 그냥 가기가 아쉬워서 카페 감상을 좀 더 하다 왔는데요
사실 카페하녹은 여러 설명보다
사진으로 보시면 어떤 분위기인지 아실 수 있을 거예요
너무 예쁜 공간들이 많이 있거든요
보여드릴게요!
메인건물 앞쪽 잔디마당에 연못도 있고 테이블도 많이 놓여있어요
사실 저 가림막을 펼치고 저기 앉을까 하다가
저게 펴지는 건지도 모르겠고 잘못 손댔다가 망가뜨릴까 봐
다른 자리로 앉았어요 헤헤😆
메인건물 왼쪽으로 평상자리도 있고 테이블 자리도 있어요:)
저는 평상자리가 완전 취향저격이라 여기 자리로 옮겨 앉았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은 별채 공간이에요
별채 안에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는데요
별채 공간은
서로의 배려가 필요한 차분하고 조용한 공간으로 운영된다고 해요
노키즈존(13세 이하), 반려동물 동반 불가, 금연구역, 외부음식 반입 불가라고 합니다🙂
별채 앞마당에도 테이블이 놓여 있고,
정자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정자 위에 올라가서 커피 한잔 마셔도 좋을 거 같더라구요:)
한옥카페라서 왠지 차분하고 잔잔해야만 할 거 같은 분위기일 거 같지만
요런 재치 있는 문구가 쓰여있어서 너무 귀엽더라고요 헤헤
"오랜만이야
커피는 네가 살게"
왜 잘 어울리는 거죠?😉
저는 지인과 평상 자리에 자리 잡고 있었는데요
요렇게 귀여운 고양이가 다가와서는 인절미와플을 너무 탐내는 거예요!!
마치 우리가 키우는 고양이인 것처럼!!
너무 자연스럽게 저희 테이블에서 한참이나 함께 했답니다:)
너무 귀여웠어요
애교도 많았구요:)
알고 보니
카페하녹은 몇 마리의 고양이들🐾이 함께 살고 있는 카페였어요
메인건물 마루 한켠에 고양이집도 있었거든요:)
카페하녹은 애견카페는 아니지만
야외 좌석에 한해서 리드줄 착용한 반려견들 동반이 가능한 카페라고 해요:)
저도 부모님께서 강아지를 키우고 계시는데
함께 외출했을 때 식당이나 카페들을 갈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어서
불편하기도 했는데
동반 가능한 카페를 알게 되니 너무 반갑더라구요🙂
요즘 날씨가 너무 좋잖아요!
더 더워지기 전에 나들이 겸 다녀오시기 너무 좋을 거 같아요
광주랑도 엄청 가깝구요'◡'
저는 귀여운 야옹이들을 보러 조만간 또 다녀올 거랍니다
다음에 갔을 때도 야옹이가 저한테 와줬으면 너무너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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