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강지로그입니다'◡'
요즘은 왠지 여행이라는 단어에 참 설레는데요
길게 가는 여행보다는 당일치기 여행을 또 좋아한단 말이죠?
급만남, 당일치기 이런 거 참 좋아해요😆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얼마 전에 친구와 함께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어요:)
어디를 갔냐면요!
무려 '경주'를 다녀왔답니다 하하
엄청나죠?
제가 참 좋아하는 친구인데 저를 데리고 경주까지 왕복을 해줬어요
이 친구에게 참 잘해야 해요🙂
당일로 다녀와서 많은 곳은 다닐 수 없었지만
점심을 먹으러 갔던, 참 맛있게 잘 먹고 온 식당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경주 에 위치한 '청온채'에 다녀왔어요
'청온채'
경북 경주시 포석로1079번길 8-5
영업시간 : 월-목 11:00 - 21:00 / 금-일 11:00 - 21:30
브레이크타임 16:00 - 17:00 / 라스트오더 15:00 , 월-목 20:00 금-일 20:30
주차 : 주차장 없음 / 주변 공영주차장 또는 대릉원 맞은편 공영주차장 이용
아담한 듯 참 아늑하게 생겼죠?
고즈넉한 분위기와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 요즘스러운 느낌이 섞여
첫인상이 참 매력적으로 느껴진 식당이었어요
요렇게 밖에서 귀여운 메뉴판도 볼 수 있었어요
주문은 식당 들어가는 입구에서 태블릿으로 주문하면서 대기순서를 함께 받을 수 있는데
제 뒤에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기도 하고 태블릿이라 깔끔하게 찍기가 어려워서
요렇게 느낌 있는 귀여운 메뉴판으로 대신 올려봅니다🙂
식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메뉴주문을 하면서
핸드폰번호를 입력하면 카톡으로 대기순서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어요
마당에는 대기할 수 있는 의자들도 놓여있고
왼쪽에 보이는 별관도 대기실이어서 실내나 실외 원하는 곳에서 기다리실 수 있어요
저는 날이 좋아서 밖에 앉아있었답니다🙂
친구가 메뉴를 선택하고 대기를 걸었을 때 대기순번이 13번이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손님들이 빠져서 금방 들어오게 되었어요
미리 메뉴를 선택하고 대기를 하는 거라서 순환이 빨랐던 거 같아요
식당이 아담해 보인 만큼 실내도 조금은 작은 느낌이 들었는데요
그래도 입구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식사공간이 있어서 그렇게 밀리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단체로 방문하기보다는 소수의 인원이 가기 좋은 식당인 것 같아요:)
입장 가능한 알림을 받고
들어가면 직원분께서 자리 안내를 해주셔요
아까 대기 예약할 때 미리 주문을 해뒀기 때문에
자리에 앉으면 바로 요렇게 간단한 기본찬과 찐-한 사골국물을 함께 내어주세요
새벽부터 움직이고 대릉원도 한참 돌다가 식당에 들어간 거라
배가 고파서 국물을 먼저 먹어봤는데 국물이 또 그렇게 맛있드라구요:)
주문한 음식 보여드릴게요!
둘이서 갔지만 메뉴 세 가지 정도는 주문해 줘야
"쫌 잘 먹었다!" 하는 거 아니겠어요😉
새우 치즈 감자전(14.0)/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13.5) / 들기름 간장 메밀국수(9.5)
다시 봐도 비주얼이 영롱하네요💛
조금 더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이름 그대로 아보카도랑 명란이랑 함께 비벼 먹는 비빔밥인데요!
계란후라이가 너무 영롱하지 않나요🍳
한참 이 메뉴에 빠져서 집에서도 만들어먹고 그랬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까 또 맛있더라구요
자극적이지 않은 삼삼한 간의 비빔밥 맛있었어요:)
요건 새우 치즈 감자전이에요
감자채 전 위에 치즈와 새우가 올라가 있는데요
생각보다 치즈가 꽤 넉넉하게 올라가 있어서
감자의 꼬수움과 치즈의 꼬수움이 아주 좋았답니다!
거기에 탱글탱글한 새우의 식감까지!
처음 먹어보는 조합의 전이었는데, 너무너무 맛잇었어요👍
요건 들기름 간장 메밀국수에요💛
주문한 메뉴 중에 가장 최고의 메뉴였는데요
참, 뭐 특별할 거 없는 음식일 거 같은데 요거 진짜 맛있더라구요
아주 꼬숩고 꼬수운 들기름과
또 꼬수운 메밀국수면에
자칫 심심할 수 있는 식감에 양파를 더해서
요렇게 먹어주면 양파는 매운기가 없어서 달큰하면서도
아삭하고 고소한 맛이 최고였답니다👍
분명 삼삼한 간이었는데
무의식 중에 자꾸 손이 가는 맛이더라구요?
처음엔 금방 질리겠는데 싶었지만
마지막까지 제일 맛있게 먹은 메뉴였어요🙂
전체적으로 메뉴들의 간이 삼삼해서 좋았어요
완전 저랑 친구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음식들이라
친구랑 완전 맛있게 싹 싹 비우고
기다리는 손님들이 많아 오래 앉아있기는 좀 부담스러워 빨리 나가고는 싶은데
배가 너무 불러서 몇 분 앉아있다가 계산하고 나왔어요
계산하고 나오면 딱 이 방향인데요
이 방향에서 보면 가운데에 보이는 공간이 아까 설명했던 대기실이구요
오른쪽 건물은 저희가 밥 먹은 식당인데요
두 건물 사이에 화장실에 있답니다
화장실은 깔끔하고 좋았어요
하지만 손님들이 엄청 많았는데 그에 비해 남 여 각 한 칸씩밖에 없어서 쪼꿈 아쉬웠어요
자주 가 본 곳이 아닌 낯설다면 낯선 경주에서
이렇게 예쁜 식당을 찾을 수 있어서
또 실패하지 않고 너무나 맛있게 잘 먹고 나올 수 있어서 행복했답니다'◡'
식당이 골목 안에 있어서
큰 길가에 있는 것만큼은 찾기가 쉽지는 않지만
네이버지도에서 검색해서 찾아가니까 편하더라구요!
경주에서 맛있는 식당을 찾으신다면 여기 '청온채' 추천드려요!
여러분들도 맛있는 식사 하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