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Frozen) 2014
서로가 최고의 친구였던 자매 ‘엘사’와 ‘안나’. 하지만 언니 ‘엘사’에게는 하나뿐인 동생에게조차 말 못 할 비밀이 있다.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신비로운 힘이 바로 그것. ‘엘사’는 통제할 수 없는 자신의 힘이 두려워 왕국을 떠나고,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기 위해 ‘안나’는 언니를 찾아 환상적인 여정을 떠나는데……
영화 <겨울왕국>은 2014년 01월 16일에 개봉하였다. 등급은 전체 관람가이며, 장르는 애니메이션, 모험, 코미디, 가족, 판타지, 뮤지컬이다. 국가는 미국이고 상영시간은 108분이다. 배급은 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주)이다. 감독은 크리스 벅, 제니퍼 리. 출연진은 크리스틴 벨(안나 목소리 역), 이디나 멘젤(엘사 목소리 역), 조시 게드(올라프 목소리 역), 조나단 그로프(크리스토프 목소리 역), 산티노 폰타나(한스 목소리 역) 등 출연하였다. 평점은 9.20이다.
천만 관객을 돌파
14년도 개봉 당시 개봉 13일 만에 엄청난 인기를 끌며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회화 흥행 순위 9위에 오른 바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며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도 한 영화이다. 인기가 많은 영화였지만 왜인지 개봉 당시에 보지는 못하고 시간이 좀 지난 뒤에 보게 됐었는데, 그 후에 몇 번이나 봤던 영화이다. 다시 봐도 재미있는 영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봤던 영화지만 지금까지도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영화라고 다시 찾아보게 되는 영화라 불리우고 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
엘사, 안나, 올라프, 크리스토프, 스벤 등 이름마저 귀여운 캐릭터들. 모두 개성 넘치고 매력 있는 캐릭터들이다. 특히 올라프를 너무 좋아한다. 목소리가 개구쟁이처럼 짓궂은 목소리로 들리기도 하지만, 생각이 깊기도 하고, 다른 캐릭터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또 본인을 희생하기도 하고, 그렇지만 그렇지만은 않은 외모로 너무나도 귀여운 모습이 매력 넘치게 한다. 겨울 되면 눈, 눈사람이 당연히 떠오르기도 하지만, 올라프의 모습은 정말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그리고 또 엘사를 좋아한다. 엘사라는 캐릭터 자체가 가지고 있는 매력때문인데, 자신만의 얼음 마법 능력을 지닌 엘사는 사랑스럽고 용감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 다른 영화나 애니메이션의 공주들처럼 수동적이지 않고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들에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크게 어필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주옥같은 OST
엘사가 부른 Let It Go
안나가 불렀던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안나와 한스가 함께 불렀던 Love Is an Open Door
그 외에 다른 OST까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 음악이 없다. 그 음악을 들으면 자연스레 그때의 장면들이 떠오르게 만들어준다. OST덕분에 한층 더 스토리에 몰입하여 볼 수 있었던 거 같다. 매력적인 영화임이 틀림없고, 매력적인 영화가 되기에 OST들이 큰 한몫을 하지 않았을까. 물론 겨울왕국 OST 하면 'Let It Go'가 많이 떠오르겠지만, 'Love Is an Open Door' 이란 듀엣곡을 듣고 있자면, 달달한 목소리들이 내가 마치 달콤한 사랑을 하고 있는 것처럼, 나까지 기분 좋아지게 만들어주는 곡인 것 같다.
어쩌면 뻔한 권선징악
물론 디즈니 특유의 동화같은 스토리 전개나 권선징악 같은 뻔한 결말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의견들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상미가 너무 아름다워서 보는 내내 감탄하면서 봤다. 스토리는 다소 진부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로는 손색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뻔하지만 이러한 부분의 교훈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끄적끄적 마무리
참 매력있는 영화이다. 보는 내내 지루할 틈 없이, 아름다운 영상미와 즐거운 음악들로 나를 행복하게 해 준 영화이다. 처음 봤을 때 너무 재미있어서 감동 아닌 감동을 받았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봐도 너무 좋았다. 나는 어른이지만, 어른의 마음을 촉촉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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