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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로그'◡'

다강지로그) 갑자기 떠난 여행 중 잠시 들렀던 경주 기록하기'◡' / 동궁과 월지 점등시간 / 경주맛집 낙지마실 / 경주먹거리 십원빵 황남쫀드기

by 다큰강아지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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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강지로그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 갑자기 생각지도 못했던 휴가를 받게 되어서 여행을 떠나게 되었는데, 그때 잠시나마 들러 보게 되었던 경주를 남기고 싶어 적어보려고 해요. 지금까지 수학여행으로도 개인적인 여행으로도 한 번도 경주를 가보지 못했었는데, 이번 휴가 덕분에 잠깐이나마 경주를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경주가 볼거리가 많다고 들어서 하루만으로는 턱 없이 부족한 걸 알았지만, 경주에서 2박이나 3박 이렇게 길게 있을 수 없는 일정이었기에 하루도 안 되는 반나절이지만 알차게 보내기 위해 열심히 검색했어요. 경주 가볼 만한 곳을 검색하면 가장 먼저 뜨는 곳이기도 했고, 경주 일정이 오후 늦은 시간즈음 시작이었기에 경주의 야경명소인 '동궁과 월지'를 가기로 했어요.

경주<동궁과 월지>귀여운 청설모
경주<동궁과 월지> (안압지)

<동궁과 월지>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별궁이 자리했던 궁궐터로 역사적인 곳으로 달이 비치는 연못이 인상적인 장소라고 해요. 원래는 '안압지'로 불리다가 '동궁과 월지'로 명칭이 바뀌었다고 해요. 입장료는 성인 1명 3,000원이었고, 미리 인터넷 예매가 가능해서 저는 네이버에서 미리 예약 후 방문했어요. 오후 3시 넘어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주차장이 한산했고 입장 전 직원분께서 발권을 도와주셔서 빠르게 입장할 수 있었어요. 천천히 설명도 읽어보고 둘러보고 한 바퀴를 돌고 나니 4시가 조금 안되었더라구요. 다 돌고 나니 야경을 보기엔 너무 밝아서 천천히 한 바퀴를 또 돌았어요. 돌아보는 길에 귀여운 청설모도 만나고 오리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 사이 학생들이 단체로 많이 와서 사진도 찍고 산책하며 즐기더라구요. 시간이 지날수록 방문하시는 분들도 많아졌어요. 갈수록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서 사진 찍기가 힘들어지더라구요. 두 바퀴를 돌고나도 조명이 켜지질 않아서 직원분께 여쭤봤더니 점등시간도 알려주셨고, 또 점등 후 30분이 지난 즈음부터 참 예쁘다고 알려주셨어요. 12월이라 계속 산책만 하기엔 너무 추운 날씨라 점등시간까지 남은 시간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려던 찰나에 출입구 쪽에 '동궁과 월지 영상관'이라는 곳이 있더라구요. 처음엔 날이 너무 추우니 몸을 좀 녹이자 싶어서 들어갔는데, 영상으로 자세한 설명을 보고 들을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경주&lt;동궁과 월지&gt;
경주&amp;amp;lt;동궁과 월지&amp;amp;gt;

<동궁과 월지>
·주소 : 경북 경주시 원화로 102 안압지
·운영시간 : 매일 09:00 - 22:00 (입장 마감시간 21:30)
·점등시간 : (12월 15일 기준) 오후 4:59분 점등


조명이 켜진 동궁과 월지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사진도 찍고, 감상을 마친 뒤 저녁을 먹으려고 검색을 시작했어요.

경주맛집&amp;lt;낙지마실&amp;gt;

<낙지마실>
·주소 : 경북 경주시 북군길 9
·영업시간 : 월~일 : 11:00 - 21:30 (라스트오더 21:00)
(평일 브레이크타임 : 16:30 - 17:00 , 주말 브레이크타임 없음)
·주차 : 주차가능(식당 양쪽 공용주차장 이용)


경주 맛집으로 '낙지마실'이 엄청 뜨더라구요. 사실 관광지에서 맛집 검색했을 때 나오는 곳들에 실망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서 또 믿어봐야 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다가 시간이 너무 늦을 것 같아 한번 믿어보기로 하고 움직였어요. 처음 도착해서 주차장을 못 찾아 한 바퀴 헤맸는데, 식당을 왼편에 두고 봤을 때, 오른쪽에 큰 공용주차장이 있어서 그쪽에 주차했어요. 주차비도 없었구요. 나중에 식당에서 나와서 보니 식당 양쪽에 공용주차장이 있더라구요. 편하신 곳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경주&lt;낙지마실&gt;메뉴경주&lt;낙지마실&gt;메뉴
경주&amp;amp;lt;낙지마실&amp;amp;gt;메뉴

저는 가장 유명한 '낙곱새'랑 전 사진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낙새전' 두 가지를 주문했어요. 그런데 주문하는 방식이 테이블마다 탭이 있어서 직원분을 부르고 따로 주문할 필요 없이 스크린 터치로 바로 주문할 수 있어서 엄청 편하더라구요. 혹시 깜빡한 주문도 그때그때 바로 할 수 있어서 엄청 편하던데요!ㅎㅎ 메뉴는 낙곱새, 낙새, 낙골메뉴 외에도 불낙전골(공기밥 별도 13,000원), 낙지볶음(공기밥 별도 13,000원) 메뉴도 있었어요. 공기밥은 1,000원이었구요. 메인메뉴에 공기밥은 별도라서 왠지 모르게 서운한 느낌이랄까요ㅎ 물론 공기밥 별도인 곳은 아주 많지만요!

경주&lt;낙지마실&gt;낙곱새경주&lt;낙지마실&gt;낙새전
경주&amp;amp;lt;낙지마실&amp;amp;gt;낙곱새 낙새전

관광지에서 맛집이라고 간 곳들에 실망한 적이 엄청 많다고 했었는데, 여기 '낙지마실' 진짜 맛있게 잘 먹었어요. 진짜 너무 맛있던데요'◡' 정말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광주에도 낙지마실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 들더라고요. 이 글 쓰는데 또 먹고 싶네요ㅎ 공기밥 추가해서 비벼 먹는 방법으로 먹는데, 볶음밥 메뉴는 따로 없더라구요. 저는 워낙 볶음밥을 좋아해서 낙곱새에 밥을 비빈다음에 저 불판에 밥을 볶아 먹었어요. 원래는 그러면 안 되는지 모르겠지만.. 직원분께서 김가루도 챙겨주셔서 마지막까지 정말 맛있게 먹고 나왔어요.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셔서 좋았어요'◡'

경주 십원빵경주 황남쫀드기
경주&amp;amp;lt;황리단길&amp;amp;gt; 십원빵 황남쫀드기

숙소로 돌아가기 전 경주가 아쉬워서 잠깐 들를 수 있는 황리단길을 가보았어요. 저녁 늦은 시간이라 불 꺼진 매장이 많아서 다 구경할 순 없었지만, 그나마 늦게까지 불 켜져 있던 경주 먹거리로 유명한 십원빵과 황남쫀드기를 샀어요. 십원빵이랑 황남쫀드기 둘 다 3,0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십원빵은 안에 치즈가 많이 들어있어서 꼬숩게 맛있게 잘 먹었어요. 황남쫀드기는 쫀드기에 스프를 뿌려주는데 간식으로 먹기 좋더라구요. 둘 다 맛있게 잘 먹었어요'◡'

경주<동궁원>
경주&amp;lt;동궁원&amp;gt;

경주에서 하룻밤 자고 아침 일찍 다른 지역으로 움직이기 전 경주가 너무 아쉬워서, 잠시 동궁원에 들렀어요. 동궁원은 '버드파크'와 '식물원'으로 나뉘어있는데, 저는 '식물원'쪽만 후딱 둘러보고 나왔답니다. 동궁원도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 가능하고 식물원 입장료는 5,000원, 인터넷으로 예매하시면 천 원 정도 저렴하게 4,000원에 예매할 수 있더라구요. 바로 입장도 가능해서 편리하니까 가능하시다면 미리 예매하시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동궁원에서는 제가 눈으로 즐기느라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쉽지만 여러 식물들이나 곤충들도 볼 수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고, 가볍게 산책 삼아 구경하기 좋았어요.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더라구요'◡'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알찼던 경주 여행이었고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기회가 된다면 좀 더 긴 일정으로 꼭 다시 여행 가고 싶은 경주였답니다.

여러분들도 행복한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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