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전남 나주시 남평읍 지석로 380
·전화 : 061-332-4201
·영업 : 매일 11:00 ~ 20:00 (라스트오더 19:30)
·주차 : 주차가능
안녕하세요 다강지로그입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영화나 드라마 리뷰가 아닌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정말 맛있게 먹었었거든요.
제가 다녀온 곳은 나주 드들강 앞에 자리한 <드들돈가스>입니다.
나주 드들강 쪽으로 드라이브를 갔다가 시간이 애매하게 저녁시간이 될 것 같아서 이쪽에서 밥을 먹어야겠다 하는 찰나에 발견한 식당이었는데요.
식당을 처음 딱 봤을 때 깔끔한 간판에 주차장도 엄청 넓었고, 워낙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해서 ‘여기다!’ 싶어서 들어갔어요.
식당 내부는 되게 깔끔하고 왠지 모를 따뜻한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식당 안으로 들어오기 전, 입구 쪽에서 왼편으로 살짝 보이는 잔디밭이 있어서 ‘오, 잔디밭이 있네’ 하며 별생각 없이 식당 안으로 들어갔었는데, 창가 쪽으로 자리 잡고 앉으니 아까 입구에서 보았던 잔디밭이 굉장히 넓게 보이더라구요. 얼핏 봤던 것보다 훨씬 넓어서 더 좋아 보였어요. 장독대도 많이 보였구요. 어둑해지니 조명이 켜지는데 분위기가 꽤 좋아서, 밥 먹고 나와서 살짝 돌아보면 좋겠다. 아이들과 함께 오신 분들은 아이들이 잔디밭에서 뛰어놀 수도 있겠구나 생각 들더라고요.
메뉴는 ‘드들돈가스’와 ‘수제비’ 두 가지 메뉴만 있어요.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냉면도 메뉴에 있는 것 같았는데, 제가 갔을 때 식당 안에 있는 메뉴판에는 돈가스와 수제비만 있었어요. 냉면도 맛있을 거 같은데 말이죠'◡'
보통 이러면 둘이서 메뉴 하나씩 시켜서 나눠먹을 텐데, 저희는 돈가스 두 개를 주문했어요ㅋ
사장님께서도 엄청 친절하게 주문받아주시고, 기본 세팅을 해주셨는데 수프랑 식전빵이랑 김치 단무지를 준비해 주셨어요. 수프는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충장로 시내에 있던 ‘유생촌’ 생각이 나더라구요'◡' 아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그때처럼 후추 팍팍 뿌려서 맛있게 먹어주었어요! 돈가스 먹기 전 속을 뜨끈하게 데워주니 좋더라구요ㅋㅋ
식전빵으로는 샐러드빵이 나왔는데, 비주얼이 너무 먹음직스러웠어요'◡'
빵은 빵가루 가득한 빠삭한 옛날고로케빵 느낌에, 케요네즈 소스로 버무려진 야채샐러드가 들어있었어요.
바로 먹고 싶었는데, 왠지 이 빵으로도 배가 부를 것 같아서 우선은 돈가스를 먼저 먹기로 했어요.
엄청 큰 돈가스 비주얼에 웃음이 나왔어요! 만족스러운 행복한 웃음이랄까요..'◡'
그리고 신기하게 돈가스와 함께 얇게 썰린 청양고추도 같이 나왔어요. 아마도 느끼할 때 올려먹으면 더 깔끔한 맛으로 즐길 수 있어서 사장님께서 준비해주신 거겠죠? 한국인의 입맛저격이랄까요ㅎ
너무 맛있어 보여서 사진 한 장 얼른 찍어주고 바로 먹었어요.
고기도 두껍지 않아 부드럽고, 냄새도 안 나고, 무엇보다 돈가스가 너무너무 바삭바삭했어요'◡'
소스도 직접 만드셨을 텐데, 시판소스처럼 흔한 맛이 아니라 소스자체가 느끼하지도 않고 질리는 맛이 아닌, 상큼한 느낌도 들면서 달달하니 좋았어요. 돈가스를 다 먹을 때까지 부족하지 않을 만큼 소스양도 충분히 많이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중간중간 청양고추 한 개씩 올려서 같이 먹었더니 감칠맛이 돌아서 더 맛있었어요. 매운걸 잘 드시는 분들은 하나씩 올려서 드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소스가 묻지 않은 부분은 그대로 바삭해서 맛있고, 소스가 묻은 부분은 또 소스가 맛있어서 맛있고, 청양고추를 올려먹으면 감칠맛 때문에 또 맛있구요. 이 조합 저 조합으로 먹다 보니 배가 너무 불렀는데도 맛있어서 다 먹게 되더라구요. 너무 배불러서 식전빵을 먹을 수가 없는데, 남기고 가자니 너무 아깝고 맛보고 싶어서 사장님께 조심스레 이 빵 포장해주실 수 있냐고 여쭤보았는데, 너무 흔쾌히 가능하다며 포장해서 챙겨주셨어요.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시더라구요. 감사했어요'◡'
저희가 나왔을 때가 마침 저녁시간이었는데, 하나둘씩 많은 분들이 오셨어요.
아마 저녁시간보다 조금 늦으면 기다려야 될 수도 있겠구나 생각됐어요.
차를 타려는데, 식당 바로 옆에 노란 간판의 카페가 보였는데, 제가 간 날은 영업을 안 하더라구요. 불이 꺼져있었거든요..
식사 후 카페 문이 열려있다면, 따뜻한 커피 한잔 사서 잔디밭 한 바퀴 돌고 집으로 가면 딱 좋을 것 같았어요'◡'
그렇게 맛있게 잘 먹고 집으로 돌아와서 소화 좀 시키고 포장해주셨던 식전빵을 먹었는데, '아는 맛이 무섭다'라고.. 상상되는 맛이었지만, 진짜 너무 맛있더라구요. 빵에 발라져 있는 잼의 달콤함과 샐러드에 들어있는 야채들도 신선하고 아삭하니 좋았어요. 글 쓰다 보니 또 먹고 싶네요.
조만간 또 가야 할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맛있는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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