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강지로그입니다'◡'
오늘은 연휴 마지막날이기에
늦잠을 자보려고 했는데
아침 일찍부터 온 전화 덕분에 눈이 똭👀
다시 잘까 일어날까를 고민하다가
그냥 일어나서 글이나 하나 써보자 하고
글을 쓰는 중이랍니다:)
오늘은 제가 평소에는 잘 안 먹는 음식인데
기회가 돼서 한번 갔다가
오- 하게 만들었던 곳인데요
어디일까요?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광주 장덕동에 위치한 '양육점'에 다녀왔어요
'양육점 수완점'
광주 광산구 장덕로50번길 12-1
영업시간 : 매일 16:00 - 23: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주차 : 골목주차
들어가면 바로 바형식의 테이블 자리가 있어요
일반 테이블들도 있었는데
손님들이 많이 계셔서 저희는 이쪽으로 자리 잡았어요
자리 잡았으니 주문해야죠!
사실 저는 양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에요
예전에 양고기를 양꼬치로 처음 접해봤었는데
향이 너-무 강하고 저한테는 너무 낯선 메뉴로 느껴져서
그 뒤로는 양고기를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지인이 여기는 다를 거라고 가보자고 해서 오게 됐답니다
그래서 메뉴 고를 때도 너무나도 소극적🤦♀️
ㅋㅋㅋㅋㅋ
수완점은 요렇게 요일별 이벤트가 또 있더라구요?
다른 지점들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주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요일별 이벤트도 참고해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월요일은 콜키지 무료(와인, 위스키 한정)
화요일은 증류수 10% 할인
수요일은 생맥주 1.000원 할인
목요일은 하이볼 10% 할인
공휴일은 제외이고, 네이버 쿠폰 발행 시 사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메뉴 주문하고 나니 이렇게 기본찬을 내어주셨어요
되게 정갈하죠?🙂
미니화로도 함께 준비해 주셨어요
양갈비 200g(30.0) / 베이비 프렌치렉 200g(37.0)
우악
드디어 저희가 주문한 고기가 나왔습니다!
양꼬치와는 다르게 뭔가 있어 보이는 비주얼이네요
헤헤
양고기를 먹을 줄을 몰라서..
고기가 나오고 나서 엄청 긴장하고 있었답니다🙄
양육점은 뉴질랜드 청정 프리미엄 양고기를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어린양을 사용해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라고 해요
그리고 직원분들께서 직접 구워주시기 때문에
더욱 맛있게 구워주시기도 하고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큰 불판에서 직원분께서 구워주신 고기를
저희 앞에 있는 미니화로에 옮겨주세요
미니화로에도 불이 붙어져 있기 때문에
먹는 동안 고기를 식지 않고 따뜻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소금이나 와사비에 찍어 먹으면 되고
함께 주신 소스와 먹어도 되는데
소스를 조금 더 매콤하게 즐기고 싶다면
쪼기 통 안에 들어있는 고추를 좀 넣어서 먹으면 된답니다!
양육점 라면(11.0)
처음에 주문할 때
제가 혹시나 양고기를 못 먹을까 봐
라면도 하나 같이 주문했답니다! 헤헤
고기와 야채를 구워서 요렇게 화로에 따로 올려주시는데요
직원분께서 너무 친절하시고
또 맛있게 구워주셔 가지고 약간 감동..😍
아 참!
그리고 가운데에 명란도 함께 구워주시는데요
고기랑 명란이랑 함께 먹어주면 맛있다고 알려주셨어요:)
양갈비는 청정 뉴질랜드에서 100% 방목, 목초 사육된
어린양만 사용하는 양육점 대표 메뉴라고 하는데요
이 탱글탱글한 고기 보이세요?
진짜 질긴 거 하나 없이 너모 부드럽고
완전 고기가 탱글탱글..
먹어보고 놀래가지고 급히 동영상을 찍었답니다
양고기 중에서도 양꼬치만 먹어보고
요런? 양고기는 처음 먹어보게 됐는데요
양꼬치랑은 다르게 냄새가 거의 안나더라구요?
아예 안 난다고 할 순 없겠지만
제가 생각했던 양고기향? 이 거의 없어서 좀 신기했어요
그리고 양고기 왜 이렇게 부드러워요?
진심 깜짝 놀랬어요
이런 양고기 처음이야..👍
요건 프렌치렉이에요
특별한 관리를 필요로 하는 베이비프렌치랙은
그 희소성만큼이나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요
확실히 뼈 잡고 뜯는 맛이 있더라구요?
요렇게 손잡이까지 만들어주시니 뜯지 않을 수가 없죠
세심한 배려 너무 감동이에요
헤헤
게다가 야채들이랑도 다 구워주시니까
함께 먹어주면 너무 좋더라구요
제가 먹으면서 느낀 건데요
제가 이 날 꽤나 맛있게 먹었거든요?
그러면서 함께 간 지인에게 몇 번이나 한 말인데
양고기라는 말만 들어도 거부감 느끼던 내가
아니 내가 이 정도 맛있게 먹는 거 보면
양고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양고기 냄새 때문에 못 먹는 사람들도 여기서는 먹겠다!
라고 몇 번이나 이야기했답니다🙂
저한테는 양고기의 편견을 깨준 곳이에요!
짱✨
처음에 고기를 먹어보기 전에 주문했던 거라
양고기를 못 먹으면 라면이라도 먹어야지 하면서 주문했던
양육점 라면이에요
설마 양고기가 들어있진 않겠지? 라면서 주문했던 메뉴인데요
분명 라면에 올려진 고기를 보면 양고기는 아닌 거 같은데..
왜 저한테는 어떤 향이 느껴졌을까요..?
진짜 이상하게
저에게는 무언가의 향이 느껴져서
라면보다 고기를 더 맛있게 먹고 나왔답니다 하하
라면 맛 자체는 너무 맛있었어요
찐-하면서도 담백하고
또 약간의 매콤 칼칼한 맛에 면도 탱글탱글👍
그리고 그릇이 거의 무슨 대야마냥.. 양도 완전 푸짐했답니다!
양육점은 제가 앉았던 바형태의 자리가 아닌
요렇게 일반 테이블들도 있는데요
룸도 따로 있어서 좀 더 프라이빗하게 즐기실 수도 있더라구요
물론 고기를 구워주는 가게들이 많이 있지만
양육점은 왠지 다른 느낌으로 좀 더 분위기 있는 곳에서 대접받는 기분이 든달까요?
대접받는 기분이라는 표현 말고 다른 표현을 쓰고 싶은데
생각이 안 나네요..
제가 다녀와보니
부모님을 모시고 가도 너무 좋을 거 같고
회식 때 가도 너무 좋을 거 같은 분위기였어요
반신반의하며 갔던 식당에서
양고기 쪼렙인 제가
편안하고 맛있게 식사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답니다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셔서 너무 감사했구요:)
여러분들도 분위기 좋은 양고기집을 찾으신다면
요기! 한번쯤 가보셔도 너무 좋을 거 같아요
여러분들도 맛있는 식사 하세요❥
이 글이 좋으셨다면 ♡ 꾸-욱 한번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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